경북 봉화군은 8일 군청소회의실에서 박노욱 군수와 전통시장인회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춘양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봉화군은 인구감소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공격적인 영업 확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봉화와 춘양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아케이드설치, 주차장조성, LED조명 및 CCTV 설치, 상품 전시대, 봉화상인회관 신축과 먹거리 장동, 고객쉼터 조성 등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과 환경개선에 집중인 투자를 했으나 투자에 비해 상인들의 매출은 오히려 줄어 효과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2015년부터는 이런 포괄적인 지원방식에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변화를 도입해 골목형 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글로벌명품시장 등 자생력이 강한 전통시장을 위주로 적극 지원을 한다는 정부정책에 따라 용역을 시행하고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게 됐다.

관계자는 "전통시장 종합 진단을 시행해 장?단기적인 시장발전 종합계획수립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인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정책인 만큼 봉화춘양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5-01-08 21:30:2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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