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을미년 새해를 맞아 담뱃값이 크게 인상되는 등 시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영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실을 찾는 흡연자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2015년 새해 들어 400여명의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상담을 하고 금연결심에 서약하는 등의 건수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90명)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보건소에서는 금연상담 직원을 증원해 2명의 금연상담사가 흡연자의 애로사항 청취하고 있으며 개인별 금단증상 해결법 제시 등 심도 있는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실천이 어려운 흡연자에는 일산화탄소측정을 통해 흡연량에 따라 금연패치, 금연껌, 금연캔디 등 금연보조제를 처방해 실질적인 금연을 돕고 있다

또한, 바쁜 일상생활과 스트레스로 금연의지가 저하되는 점을 감안해 금연성공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휴대전화 단문메시지로 금연유지 방법 등을 수시 발송하고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대상자는 직접 전화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흡연자들의 금연결심 동기를 살펴보면 건강상의 문제, 담뱃값 인상, 금연구역 확대, 가족의 권유 등 크게 작용했으며 다른 해와는 달리 금연의지를 크게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주시보건소 금연상담실에는 매년 900여명의 흡연자가 방문해 금연에 필요한 체계적인 상담을 받았다. 6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대상자에게는 '금연성공 축하 기념품 제공', '무료 금연스케일링' 혜택을 주는 등 지속적인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관계자는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시 주기적으로 직장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평소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바쁜 직장인들의 금연실천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직까지 금연의지는 있으나 망설이시는 분들은 보건소 금연상담실(639-6790)을 적극 활용해 행복한 가정과 건강생활을 위한 금연을 실천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2015-01-19 23:12:2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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