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4일 소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와 기술협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욱현 시장과 관계 공무원, 윤태명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장과 관계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는 영주지역 생육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사과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영주시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등 개발된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주요 기술협약 과제는 고밀식 사과재배체계 정착을 위한 한계 기술개발, 내동성 및 연작 적응성 왜성사과대목 현장 적응시험 등이다.

영주시는 유통구조의 개선과 연구개발 확대를 목표로 연구개발과를 신설하는 등 농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영주사과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과 재배의 천혜의 조건을 갖춘 백두대간의 중심 소백산이 자리한 영주시는 3,278ha 재배면적, 3,741 농가, 75,000톤의 사과를 생산하는 전국최대의 사과 주산지이다.

윤태명 소장은 “영주는 오랜 사과재배 역사는 물론, 우리나라 최대의 사과 주생단지로서 영주사과 기술 발전은 곧 대한민국 사과 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되므로, 영주시와 함께 우리나라 사과 산업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사과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뿐 아니라, 경북대학교 사과연구소의 신기술의 우선적 활용으로 관내 사과농가의 현장애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5-02-04 23:25:1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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