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과수 저온저장고의 보급률이 충분하지 않아 과일저장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지난 30일 작목반 및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대상으로 '저온저장고의 활용률 제고방안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는 과실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유통기간을 연장시켜 소비자에게 맛있는 과일공급 및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도비 및 자체재원으로 꾸준히 과실 저온저장고를 지원해 왔으나 전국제일의 생산량으로 저장시설이 부족해 매년 과수저장, 적기출하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작목반 및 영농조합법인의 운영활성화를 통해 많은 회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사용 실태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잔여 저장능력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저장시설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보유단체 간 연결을 통해 저온 저장고의 활용률을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 이러한 저온저장고 활용률 제고방안이 정착된다면 년간 과실 저장 능력 향상 및 출하조절로 가격안정은 물론 서류ㆍ채소 등 다양한 품목을 저장해 계획 있게 출하함으로써 보유단체의 경영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02-04 10:12:3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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