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각종 측량의 기준점으로 측량 성과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설치된 국가 기준점에 대해 3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군은 국가기준점에 대한 일제 조사 계획을 수립해 조사반을 편성하고 각 읍·면별로 현지조사를 한 뒤 측량표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멸실이나 파손된 기준점 표지에 대해서는 국토지리정보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가 기준점은 공공측량 및 각종 건설공사 등의 정확한 측량자료로 활용되며, 재산권 보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시설물이다.

현재 봉화군에 설치된 국가기준점은 산 정상이나 능선에 설치된 삼각점 166점, 주요국도 및 지방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65점, 지리학적 경위도, 직각좌표, 높이 측정 등의 기준으로 통합기준점 21점 252점이다.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가기준점 표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5-03-03 22:49: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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