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장기실직자를 비롯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이들의 생계안정을 돕고자 1단계 공공근로 및 1차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에 걸쳐 추진되는 상반기 사업에는 공공근로사업 68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5명 등 총 93명이 참여하게 된다.

공공근로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사업 등 38개 사업장에서 시행되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녹색마을 가꾸기 사업 등 5개 사업장에서 시행된다.

한편 2014년 공공근로사업은 정보화 추진, 환경정화사업 등을 대상으로 총 420명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이끌어냈으며, 올해는 108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 4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던 것과 달리 2015년 공공근로사업은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며 1단계는 3월에서 6월, 2단계는 7월에서 10월까지 시행한다. 2014년과 비교해 사업단계가 축소되지만 한 번의 사업 참여로 장기간 근무가 가능해졌다.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65세 미만은 주 25시간,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 근무하며 보수는 시간당 5,580원 외에 교통비와 주차 및 월차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 2014년과 비교해 65세 미만 참여자의 근무시간이 한 시간 감소했고, 시간당 수당은 370원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7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공공근로사업 40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15명 등 총 5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2015년에는 총 148여 명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5월 11일에서 15일까지, 2차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5월 18일에서 22일까지 신청자 주소지 읍면동에서 접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15-03-03 22:59:0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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