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힐링타운(이사장 김필묵) 부설 새희망재활센터, 새희망힐링스, 새희망병원은 29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 '아르 브뤼' 대전을 열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알렸다.

새희망실버힐스 갤러리 카페에서 아르 브뤼라는 주제에 따라 정신장애인의 활동사진, 정신건강 포스터를 전시해 정신장애인의 작품을 감상하며 이웃으로서의 정신장애인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르 브뤼(art brut)란 '정제되지 않은 순수한 예술'이라는 프랑스어로 미술가 장 뒤 뷔페가 정신질환자의 그림을 예술적 창작물로 승화시킨 말이다.

영주힐링타운 잔디정원에 설치된 정신건강 부스에서는 일반인 대상 우울, 알코올 의존, 스트레스, 치매 등에 대한 선별검사와 정신건강상담을 무료로 진행했다.

정신건강 퀴즈를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했다. 가상음주체험부스에서는 지각 상실에 의한 음주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건전한 음주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내 좋은 취지의 활동이 더욱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고 지속해서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숫자 4를 죽을 사(死)와 소리가 같다고 해 금기시했는데 이것은 단순한 편견일 뿐인 것처럼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깨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4월 4일로 제정했다.

                           <관련사진>

2015-04-30 07:07:3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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