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2리 황전마을 김정원(56세) 농가에서는 지난 1일 풍년을 기원하는 관내 첫 모내기를 했다.

이날 거촌리 논 577-1번지 일원 2ha에 심은 모는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고 밥맛이 매우 좋은 품종인 '일품벼'이다.

봉화지역 모내기가 일반적으로 5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인 것을 고려하면 10일 정도 일찍 모내기가 시작된 셈인데, 이는 조기 햅쌀 출하로 이어져 농가소득에 이바지하게 된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봉화 관내에는 5월 말까지 논 711ha가량에 모내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류동영 봉화읍장과 다수 주민이 참석해 한해 풍년 농사를 함께 기원했다.

김정원 씨는 "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화군 첫 모내기를 하게 된 것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황금 들녘의 풍년 농사를 기원한다"고 했다.

2015-05-03 20:28:5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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