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남산초등학교(교장 김연교)는 11일 교직원과 학생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등교하는 '매월 11일은 두 발로 Day'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했으며 녹색어머니회원, 교직원 및 3학년 학생 등 30명은 7시 50분에서 8시 40분까지 '가까운 거리 걸어가면 다리 튼튼 경제 튼튼'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합시다' '매월 11일은 두 발로 Day입니다' '두 발로 Day 작은 실천 지구온난화 해결한다' 등의 어깨띠와 현수막을 이용해 교문 앞 캠페인을 펼쳤다.

남산초등학교 정숙희 녹색어머니회장은 "처음 실천할 땐 어색했지만, 월 1회의 두 발로 Day 활동 참여가 학부모들과 아동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더 확대 실천해 보고 싶다"고 했다.

3학년 한 학생은 "엄마가 자동차로 태워줄 때보다 여유 있게 걷기도 하고 또,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며 걸으니 기분이 무척 상쾌해서 좋아요"라고 했다.

김연교 교장은 "매월 11일 두 발로 Day의 작은 실천은 급변하는 지구온난화의 완화, 아동들의 건강 및 친구와의 우정 쌓기에 큰 효과가 있어 지속적인 실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5-05-11 23:39: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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