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S타운 앞 노상에서 절도 피의자 A 씨(41세) 등 2명을 붙잡아와 수사하고 있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8일 영주시에 있는 모 빌라 출입문과 피해자 집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침입해 귀금속, 신용카드, 통장 등 858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이다.

경찰은 피의자 1명은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물을 취득한 B 씨도 추가로 밝혀내고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대부분의 주민이 방문객, 택배, 배달원들에게 쉽게 자신의 집 비밀번호를 가르쳐줘 낭패를 보는 사례가 있으므로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타인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2015-05-13 22:46:4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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