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외래해충(꽃매미)을 방제하고자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를 '꽃매미 일제 공동 방제 기간'으로 설정·운영한다.

꽃매미는 산림에서 자생하는 가죽나무 등의 기주식물에 분포하면서 수확기 포도 및 사과포장에 비래해 과실흡즙 및 그을음병 발생 등으로 과실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외래해충이다.

지난해 예년보다 날씨가 따뜻해 개체 수 증가가 예상돼 올해부터 적극적인 방제를 하지 않으면 또다시 큰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단계별 공동방제 기간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방제 기간 중에는 공무원은 물론 농가,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합동으로 주요 취약지인 포도밭 산림 주변 및 도로변, 철도변지역에 서식하는 꽃매미 성충에 대해 집중적인 방제를 한다.

관계자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올해 방제예산 시비 14,400천원 중 1차로 7,500천원을 읍면에 배정했다"며 "방제횟수 3회(3령 유충, 5령 유충, 성충기)에 걸쳐 방제면적 105ha를 지속해서 시행, 포도 농가에 대해 꽃매미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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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3 23:37:5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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