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는 교육주간(5.11-15)을 맞아 14일 장욱현 영주시장을 1일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는 데 목적을 두었다.

제일고 27회 졸업생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교장실에서 자율형 공립고 5년 차인 학교 현안에 대해 두루 협의했으며 교내 체육대회에 참가해 축구경기를 관람한 후 실내탁구장에서 100여 명의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녹슬지 않은 탁구 실력을 과시해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교내 급식실에서는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을 하며 미래 젊은 세대들의 먹거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생대표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영주시의 장학제도와 교육환경개선 지원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제일고등학교는 1943년 개교 이래 '영주농업고등학교', '영주종합고등학교', '영주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꿔 가며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으로 67회에 걸쳐 약 19,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2001년에는 '영주중앙고등학교'와 통합하면서 교명을 현재의 '영주제일고등학교'로 변경했으며, 2010년에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돼 지역을 넘어 명실상부한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시민은 물론 청소년들과도 소통의 폭을 넓혀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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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08:40:3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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