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16일 오후 3시 관내 거주 미혼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봄 타는 그대, 설렘을 타고'라는 주제로 '두근두근 소중한 인연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리엔테이션, 매칭 토크 및 레크리에이션, 공개 프러포즈 및 매칭 카드 작성, 커플 탄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결혼적령기의 미혼 솔로들의 만남의 장이 된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는 봉화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 분선)가 주관하고 봉화군이 후원했다.

한편, 이날 인연 만들기에서는 3 커플이 탄생했다. 한 참가자는 "군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 좁은 지역이지만 다양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됐다"며 "서로 의지를 가지고 나온 만큼 앞으로 진지한 만남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분선 회장은 "인구가 적은 관내 지역에서 아름다운 3 커플이 탄생되어 무엇보다 흐뭇하다"며 "사회구조 및 여건상 만남의 기회 부족 등으로 미혼인 남녀들에게 인연 만들기 기회를 제공해 행복한 결혼으로 연계, 조기 결혼 유도 및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을 통한 인구증가 정책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5-05-17 23:23: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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