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국회의원

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이 한국·노르웨이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지난 13일부터 6박 7일 간의 노르웨이 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했다.

지난 1952년 노르딕 이사회 회원국으로는 최초로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은 노르웨이는 수교 전 1951년 한국전쟁 때 외과병원단을 파견해주었던 전통적 우호국이다.

장 의원은 노르웨이 국회 아니켄 휘트펠트(Anni ken Huitfeldt) 외교국방위원장과 위원들을 만나 양국 간 교역 증진, 문화교류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외교적 협력을 다짐했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노르웨이 정부가 올해 5월 말 자주포 구매사업 입찰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의 삼성테크윈의 K-9 자주포 입찰 참여에 대해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노르웨이 의회 관계자들도 "양국 간의 성공적인 방산협력 모델 수립을 기대한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6월 말부터 7월 초 열릴 국제해사기구(IMO) 이사회에서 선출 예정인 사무총장 선거에서 대한민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움직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며, 등재 대상 23개 시설 중 7개 시설에서 약 6만 명의 한국인들이 강제노역을 당한 사실을 강조하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훼손한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는 세계유산협약의 기본정신에 어긋남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노르웨이 방문에는 한국·노르웨이 의원친선협회 안규백 부회장과 김관영 의원이 동행했다.

장윤석 의원은 "한국과 노르웨이의 우호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교상으로는 물론 경제·문화 교류 측면에서도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노르웨이를 대통령 특사에 이어 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2015-05-20 23:11:5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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