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Wee센터는 지난 22일 경북 북부지역 7개 Wee센터 사이버폭력 전담 상담사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영주 Wee센터가 2015년 사이버폭력 대응 거점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담당 지역인 7개 지역(안동, 문경, 봉화, 의성, 영양, 군위, 예천) 전담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경북대학교 교육학과 서봉언 교수가 '사이버폭력의 정의 및 유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영주 Wee센터는 이번 연수회를 시작으로 학교 전문상담인력, 학부모, 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점센터로서 지속해서 지원한다.

또한, 담당 센터의 정기적인 워크숍을 통해 사이버폭력 치유 프로그램 공유 및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폭력과 관련한 상담이 있어야 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주교육지원청 김종길 센터장은 "사이버폭력은 표면적으로 두드러지는 피해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고통은 신체적 폭력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점차 그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했다.

2015-05-26 22:25:44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