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분천역 일원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던 '한여름 산타마을'은 메르스 여파에도 지난 20일까지 34일간의 운영으로 4만3천여 명이 방문했고 경제적 파급효과는 3억여 원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지난겨울  큰 성황리에 운영된 겨울 산타마을에 이어 이번에도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여름 산타마을은 계절적인 특화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체험 거리와 즐길 거리로 지난 7월 18일 개장했다.

옛날 동력 기관차 형태의 레일바이크, 한여름 뼛속까지 시원하게 하는 산타열차 휴게텔, 레일 썰매장, 어린이 물놀이 보트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가족단위 관광객 및 연인들을 위한 소원 우체통, 드림 열차, 산타 연인 포토존, 루돌프와 이글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낙동강 변의 뛰어난 자연 비경과 천혜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철길 따라, 강 따라, 숲길 따라, 고개를 넘으며, 자연을 몸으로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양원~승부 비경구간을 비롯한 낙동강 세평 하늘길 트레킹코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분천 산타마을이 봉화를 대표하는 테마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5-08-23 23:16:5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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