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설재배 시설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인홍)는 영주 딸기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딸기 생력 최적 환경 조절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설양액재배를 통한 악성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증가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설재배는 땅 위 110cm 높이에 벤치 시설을 설치해 작물이 필요한 양분과 물을 함께 공급하는 수경재배법으로서 토경재배에서 발생하는 염류집적, 연작장해, 악성 노동력 투입 등의 문제점을 개선한 재배 방식이다.

현재 영주시 딸기 재배면적은 약 4ha 정도이며 모두 토경재배로만 하고 있어 생리장해 및 악성 노동력 등에 따른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설 영양액 재배를 위한 벤치 시설, 배지, 가온 장치 등 농자재를 지원해 획기적인 수량 증대와 악성 노동력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원예작물팀(639.7491~3)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단산면 딸기 농가에 시범 시설을 설치했으며, 9월 딸기 정식 후 시범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점차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고 했다.

2015-08-25 20:19:3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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