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사진 우측 두 번째)) 영주시장이 수도권서 열린 '우박피해 농산물 대도시 특판 행사'에서 직접 도시 소비자들에게 복숭아를 판매하고 있다.              <관련 기사보기>

경북 영주시 농·특산품 영주 복숭아의 달콤함과 향긋함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을 전망이다.

순흥면에 있는 우림영농조합(대표 박경수)은 25일 홍콩에 450상자(2톤) 첫 수출을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타이완 등 동남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천혜의 소백산 산록에서 생산되는 영주 복숭아는 순흥면 일대에 216ha가 재배되고 있다. 일교차가 커서 단맛이 강할 뿐 아니라 과육이 연하고 과즙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재배면적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복숭아, 사과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영주시는 8월부터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7개소에서 '우박피해 농산물 대도시 특판 행사' 개최를 하는 등 수출을 통한 판로확대를 모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촉진자금 지원 등 꾸준한 정책을 펼쳐 수출기반을 조성한 결과 2014년 인삼 80톤(8천 5백만$) 사과 58톤(2백만$)을 수출했다"며 "경북 도내 수출정책 우수시로 선정됐고, 앞으로도 수출 확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인삼, 사과뿐만 아니라 고구마, 복숭아 등 다른 농산물에 대한 판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2015-08-26 23:05: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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