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립도서관이 글로벌 인재양성특구에 걸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영주시립도서관은 31일 증축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관식은 식전행사인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의식행사, 테이프 커팅, 도서관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 행사로 풍선아트를 마련해 행사일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영주시립도서관 증축 공사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난 6월에 준공됐으며,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1,338㎡(증축 575㎡, 리모델링 763㎡) 규모로 증축, 노후 한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시청각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으로 변신,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완공된 건물의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유아 놀이 공간, 어린이 디지털 자료실, 청소년 자료실, 청소년 디지털 자료실, 2층에는 시청각실, 동아리방, 북카페, 휴게실, 다목적실, 사무실, 97명이 이용 가능한 열람실이 조성됐으며, 58,000여 권의 도서와 DVD 및 CD 2,340종, 전자책 2,750종 등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시립도서관을 증축 개관하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5-08-31 22:49:5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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