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30일 오후 4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에 따른 운영 활성화 및 관리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들이 일정 기간(1년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이해, 농촌적응, 농업 창업과정 실습 및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장욱현 시장과 영주시의원(장성태 부의장, 이중호 의원), 지역귀농전문가, 관련 공무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

운영 활성화 및 관리운영계획 수립 전반에 대해 용역기관(주. 엘케이경영연구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최종 수렴하는 등 도출된 문제점 등을 최종 보완해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고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맞춰 전국에서 최초로 영주시 아지동 230-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세대별 농장(텃밭), 공동 실습농장과 교육관, 공동퇴비장, 공동 농기계 보관소 등을 포함한 총 30세대를 건립하며 2016년 4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보고회에 논의된 의견을 최종 반영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차질 없이 건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체험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귀농 방향 제시로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해 고령화되어가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놓고, 침체한 농업과 농촌사회를 활기차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2015-10-01 21:54: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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