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영주풍기인삼축제’가 중반으로 접어들어 축제장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으면서 평일에도 인삼판매 부스와 먹거리 장터 등 축제장에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 병주 만들기와 인삼 깎기 등의 체험행사들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주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들은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이목을 주목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도 축제 기간 동안 영주시를 방문하는 외부관광객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통에 특히 신경을 써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코레일과 함께 2015영주 풍기인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임시열차 3회를 특별히 마련하고 정기 열차 7회를 운행하는 등 15차례 열차를 운행해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지난 4일을 기준으로 모객 된 인원은 전체 4천여 명으로 축제 기간 동안 영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 현장 티켓 판매를 통해 열차를 이용한 관광객 수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전국을 대표하는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이동 편이를 위해 운영되는 무료 셔틀 버스는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셔틀버스는 축제장에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 소수서원, 부석사(무섬마을 경우), 인삼 캐기 체험장까지 1일 5대를 수시로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로 출발하는 셔틀버스 탐승 시간 및 운행은 오11시, 13시, 14시 30분, 16시로 1일 4회, 소수서원과 부석사, 무섬마을을 경유하는 셔틀버스 탑승시간은 10시 30분, 11시 30분, 14시 30분, 15시 30분이며 이용객이 많아 2대로 운행하고 있다.

인삼 캐기 체험장(봉현면 오현리 13-1번지)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매일 오전 10시 축제장에서 출발해 오후 5시 30분까지 1일 8회 운영하고 있어 체험장 주변에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영주시는 소백산, 부석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소수서원, 국가지정 문화재인 무섬마을 등 문화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지역의 명소와 연계한 투어버스 운행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인삼 캐기 체험장에서는 체험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캔 인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축제장을 비롯한 인근 인삼시장에서 축제 기간 좋은 품질의 인삼을 구매할 수 있어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주 풍기인삼축제 기간 동안 관광명소와 인삼 캐기 체험장 무료 셔틀투어 버스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축제의 성공을 위한 요소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교통문제도 큰 몫을 담당하는 만큼 축제가 끝날 때까지 관광객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10-07 13:00: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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