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와 영주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28일 시청 강당 에서 '2015 영주 풍기인삼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 보고회에는 장욱현 시장, 박찬훈 시의장, 이창구 (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및 위원, 행사 주관단체 및 시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로서 축제 평가개요, 설문조사 결과 및 분석, 발전방안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축제로의 성장을 위한 개선 방안 제시로 진행됐다.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산업형 축제 정착을 위해 풍기인삼을 비롯한 영주사과, 한우 등 지역의 다양한 특산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등 고품질·친환경 명품 영주 농?특산물의 차별성을 홍보해 영주농업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지역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 기간 내내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다채로운 특별행사,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풍기인삼의 역사와 유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풍기인삼 종합 홍보 체험관을 설치해 풍기인삼의 발전과정과 효능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풍기인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문제점으로 제기된 야간 볼거리 제공, 인삼포장재 개선, 먹거리 등을 보완해 한 단계 높은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시내 풍기인삼 상가 연계 미흡, 축제장 먼지 발생 사태에 따른 대책 미흡, 관광객 쉼터 등 편의시설 부족, 인삼 관련 조직 축제 자율 참여 미흡, 노점상 입점 등의 아쉬운 부분은 향후 축제에 보완할 과제로 제기됐다.

안상모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평가 보고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 평가해 내년에는 힐링관광지 영주에 걸맞은 특화되고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2015-10-28 22:13:4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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