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1일 오후 4시 하망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라는 주제로 하망지구 보행환경개선사업 관련 주민·상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영주시장이 직접 청취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이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망지구 보행환경개선사업은 정부의 정책적인 사업의 목적으로 2013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2016년 연말에 완공 예정이다.

2014년부터 총 47억 원의 예산으로 영주중앙초등학교 주변 지역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가로환경을 정비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설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2008년 시민의 보행권 확보와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종합적이고 계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영주시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4년 8월 농업인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개의 주제로 '시민과 소통·만남의 날'을 운영해 왔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직능단체와의 대화를 통해 얻은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행정'을 실천할 것이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6-09-21 22:59:5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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