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가흥2동주민센터(동장 김영균)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오국) 주관으로 20일 장욱현 영주시장을 초청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하는 만남·소통·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시민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서천 둔치에 조성한 메밀꽃밭에서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이라는 주제로 시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장욱현 시장은 이날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주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시민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시정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관리가 되지 않는 서천 둔치 1,800여 평에 2015년부터 유채 씨를 파종해 이듬해 봄 유채꽃 단지로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했고, 올해 7월에는 메밀꽃밭을 조성해 서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었다.

권오국 가흥2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만남이 행복한 가흥2동이 지역공동체 형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천교아래 서천 둔치를 연못과 꽃밭, 실개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건의도 했다.

장욱현 시장은 "메밀 향기 가득한 가을밤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주민자치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바탕으로 발전하며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초석이 된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 정신과 지역사회 리더의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6-09-21 22:22:1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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