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면 의용소방대(대장:신승렬.51세)대원 30여명은 법전면 척곡리 임야 132번지 일대에 등산로(길이:약5.1km)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법전면 지역에는 그동안 마땅한 체육시설이나 등산로가 없어 많은 면민들이 지금까지 안타깝게 생각해 왔으나, 지난 10월 중순부터 법전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주축이 돼 등산로 개설을 결의하고, 면소재지일대의 산지를 수차례 답사하여, 척곡리 일대 돈대이봉을 중심으로 길이 5.1km에 달하는 등산로를 한 달 여 공사 끝에 지난 31일 개설을 완료했다.

현재, 지역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이용되고 있는 길이 5.1km에 달하는 법전면의 등산로는, 지난 1일 돈대이봉에서의 해맞이 행사에 주민 250여명이 참가해,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의용소방대장 신씨는 “무엇보다도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고 기뻐하신다.”며“그동안 고생을 함께한 법전면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법전면의 한관계자는 “등산로 정상을 중심으로, 아카시아 나무 군락 지역으로 인해 일부지역에서만 면소재지를 볼 수 있어, 눈으로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8-01-03 13:13:4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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