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고등학교 동문 인사회가 26일 오후 6시에 영주동 소재 아모르웨딩 5층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영광고등학교총동창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300여명의 동문과 많은 지역인사, 1회 출신의 지역 어르신들, 7회 출신의 서명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상임자문위원, 8회 송인호 교장, 10회 김주영 영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동문들의 상호인사, 공로상 수여, 임원 및 지역동문소개, 영광고등학교 교가제창 등으로  이어져, 2부 순서로 만찬 및 자축연을 가졌다.

16회 출신인 이진호(53세, 유성토건 대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광고등학교는 53년을 자라온 영주의 큰 기둥이 되었다."며"이제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영광동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서로를 격려하며 모교와 동문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송인호 영광고등학교 교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더 많은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고, 동문의 자격으로 기수의 순서를 기다려서 축사를 한, 김주영 영주시장은 동문들의 시정 협조와 배려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 25일에 체결한, 국내 굴지의 유통회사인 GS리테일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이룰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동문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는 차분하게 진행돼, 동문 선후배의 정겨운 모습과, 서로를 알고 있었으나 동문인 것을 확인하고 미안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으며, 동창회관의 건립 문제가 언급되어, 구체적인 사항들이 논의되기 도 했고, 영주시의 발전과 북부지역의 도청이전에 관한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사회를 진행한, 27회 전규호(벼룩시장신문사 대표) 사무국장은 행사 준비로 동문들을 만나느라 , "영주시민의 절반은 만난느낌이다."며"영광고등학교의 역사와 영광인의 힘을 실감한다."고 말하고, 영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모교 및 동문회의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해 별도의 ‘동창회 기금마련 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운영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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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6 20:07: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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