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44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캠프 시범운영을 실시한 영주 영어체험센터(센터장, 홍윤기 영주초등학교 교장)는 1일 오후 3시경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14일부터 1일까지 3주간 3기(기별 5일 48명)에 걸쳐 운영한 이번 캠프는 원어민4명과 내국인강사1명, 지도교사3명으로 구성하여 외국 현지생활에 필요한 일상 생활영어를 16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실시 됐다.

영주영어체험센터 김미숙 내국인강사는 “아직 시설이 완공되지 않아, 일부시설이 외부에 있어 불편한 것 외에는 만족했다.”고 했으며, 영국출신의 외국인강사 올리브는 “학생들의 수준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높아진다.”며“매우 행복하다.”고 했다.

또한, 영주시장은 캠프를 방문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전국 최고의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2007년도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5개소중 하나인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국비 3억5천만원과 시비 6억5천만원등 총10억원의 예산으로 영주초등학교 유휴교실 6개교실 리모델링과 증축 2교실 등 총 8개교실을 활용하여 조성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 완공 될 예정이다.

그리고,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주 현관에 공항 출.입국 상황체험 공간을 비롯하여 e-learning센터, 상황체험실, 몰입학습실, 멀티미디어 3차원 영상방송실, 다목적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황체험 공간에서는 지하철, 병원, 우체국, 호텔, 레스토랑 등 외국의 현지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일상 생활영어를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영어체험센터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영주교육청에서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장학사와 일선 영어교사가 함께하는 T/F팀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개발을 해 왔으며,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2차례 영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교수용 자료 7종, 학생용 자료 1종 등 총 8종의 자료를 자체 개발 했다.

영어체험센터가 개관되면 지역 학생들의 영어 능력향상은 물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8-02-01 17:30:1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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