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 개학과 함께 시작되는 학교 내 집단생활, 집단급식 등의 영향으로 각종 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1830손씻기운동’ (하루 여덟 번식 30초간 손 씻기)을 추진하여 전염병을 사전에 적극 예방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염병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필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개인위생과 관련 좋은 습관을 갖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학년 개학을 맞아 주의해야 할 전염병으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눈병(유행성각결막염) ▲수인성전염병 등으로 예방을 위해 수시로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침, 재채기는 휴지나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형별 예방법으로는 감기,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과로는 피하고 충분한 휴식 및 적절한 영양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며 유행성이하선염 및 수두는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전파방지를 위해 유행성이하선염은 발열초기부터 해열 후 9일까지, 수두는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유행성눈병(유행성각결막염) 예방으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손을 씻고 눈을 비비지 말며 수건 등은 개인물품으로 사용해야 할 것과 수인성전염병은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식수는 반드시 끓인 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물을 마시고 가열 조리된 음식만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주시보건소는 손씻기체험학습과 관련하여 순회교육 및 손세정검사기 대여 등 학생들의 손 씻기 습관형성에 최선을 다해, 신 학년을 맞은 학생들의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2008-03-03 10:14: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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