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여성복지회관에서는 강사가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한국어교육, 생활상담 등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 육아 문제 등으로 집합교육에 참가할 수 없는 여성결혼이민자(동남아)들에게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소통 미흡과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조기 정착이 어려운 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이 교육의 실시목적이다.

  이 교육은 읍.면에서 제공한 회의실,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등을 이용해 8개 반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실시하고, 앞으로 지역을 확대해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장에는 여성결혼이민자의 남편, 시부모등이 함께 참여해 교육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으며, 가족들은 빠른 시일 내 이 교육을 통해 언어소통 및 문화 차이 극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권필숙(여성복지회관) 교육담당은 “앞으로 생활요리, 공예품 만들기, 역사문화탐방 등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해 지루함을 없애주고 이들이 하루 빨리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07-03-15 18: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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