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16일 오후 2시 30분 낙동강 상류인 명호면 도천리 이나리강변 일대에서 7㎝정도 크기 은어치어 3만 마리 방류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은어치어 방류행사에는 군민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해 은어복원을 기원하는 소망을 담은 한마음 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은어치어는 경상북도 수자원개발연구소로부터 연초에 분양을 받아 당일 수조차로 현장 방류행사장으로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은어는 비닐봉지에 물, 산소 등을 주입하고 3~4kg씩 소포장해 은어의 생존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방류행사시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명호면 운곡천 등을 비롯해 낙동강 상류일대에는 육봉화(陸封化)된 은어가 대량 출현해 전국적으로 수많은 은어낚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무분별한 포획과 자연환경의 훼손 등으로 은어가 거의 자취를 감춤에 따라 봉화군에서는 은어가 서식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자 지속적으로 연중 방류행사를 실시해왔다.

  또한 군에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은어방류행사를 실시하는 것과 아울러 은어가 살 수 있는 최적 환경을 조성해 한층 봉화군의 청정이미지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2007-03-16 09:2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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