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7시 영주시 가흥1동 소재 영주교회(담임, 김용수 목사)는 서울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를 초빙해, 어린이전도에 관한 특별한 설교의 시간을 열었다.

'가장 효과적인 전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는, 최근 어린이 전도의 성공적인 사역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의 바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오후4시 예배시간을 3시간 늦춘 오후7시로 변경해 시작했다.

이날 설교에서 김종준 목사는 "어린이 전도 없는 한국교회는 유럽의 전철을 밟아 문을 닫을 수도 있다."며, 어린이 전도에 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 전도는 "어린영혼뿐만 아니라 한사람의 일생을 구원하는 일이다."고 설교를 시작해, 최근 영주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전도축제'에 대해 꽃동산교회의 세부적인 성공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성공을 기원 했으며, "설교시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경상도 사람들은 반응이 적은 편이 지만, 충정도 사람들은 반응이 느려, 집에 가서야 웃는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배를 잡고 웃기도 했다.

또한, "한국은 청소년의 탈선이 극에 달했다." 고 지적하고 "주일학교를 살리는 것이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이며, 한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다."고 말하고 "어린영혼의 전도에 관심 없는 한국교회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꽃동산교회는 현재 2만여명의 성도로 구성, 12000명 이상이 주일예배에 출석하고 , 자체조사 결과 42.6%가 자녀들로 인해 전도 되어, 청소년과 성인의 구성이 비슷한 특수한 비율의 구조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 고등학교 2곳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 전도에 힘쓰고, 주일 6회의 예배와 부교역자 76명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종준 목사는, "꽃동산교회는 현재 대전에 100만평의 부지를 구입해, 세계 최초의 바이블랜드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 지역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되어 정부로부터 500억원을 지원 받게 되었고, 1조원의 예산이 소요 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설교는 꽃동산교회의 성공사례를 설명하는 영상시간으로 이어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을 비롯한, 꽃동산교회의 세계적인 어린이전도 상황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한국교회가 어린이전도에 힘써야할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들을 들어 한국교회가 나가야할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영주교회는 지난 1967년 5월에 설립된 장로회 합동측 교회로서 500여명의 성도로 구성돼 김용수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한 영혼을 주님께로" 라는 슬로건아래 지역전도와 복음화에 최대의 역량을 쏟고 있으며, 현재 인도에(INDIA) 단독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또, 오는 5월 17일에 있을 '어린이전도축제'를 앞두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월 18~19일에 있을 새생명전도축제와 봉화지역의 개척교회설립을 앞두고 전교인이 기도하는 가운에 있다.

영주교회 성도들은, "이번 초청 집회로 어린이전도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 받았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힘을 얻었다."며,"축복은 반드시 행하는 자에게 따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영주교회는, 사랑의 도시락, 행복한 홈스쿨, 꿈나무 학교 등을 개설해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사회의 빛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관내 교회 중 가장 성도다운 '바른 신앙인의 모습'의 표본을 보여주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관련사진>

2008-03-10 08:52:4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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