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는 봄철 나무심기 철을 맞이해, 소나무류와 조경수 등의 이동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방지를 위하여 특별이동 단속에 나섰다.

봉화군은 재선충병 특별이동 단속반을 편성하고 특별단속기간 동안 조경업체, 톱밥공장,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지도단속과 더불어 주요도로변에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설치하고 영주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소나무류의 불법이동 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산지전용허가(협의)지나 임의 굴.채취지역 등에서 생산한 소나무류를 산림부서의 확인 없이 무단으로 이동하거나,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생산된 소나무류를 생산 확인용 검인이나 생산 확인표를 발급하지 아니하고 무단으로 이동하는 행위도 집중단속 한다.

관계자는, 봉화군은 백두대간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춘양목 군락지로서 어느 지역보다도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이 절실하며,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춘양목백리길 보전과 더불어 풍부한 산림휴양 자원을 이용한 파인토피아(Pinetopia) 청정봉화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8-03-17 18:11:4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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