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각종 건설 사업이 활발해지고 기후 특성상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건설공사장 주변 등의 비산먼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군 및 경찰청 합동으로 8주 동안(3.17~5.10)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의 주요 대상으로는 건설공사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토사 등 분체상물질의 운송차량이며, 특히 공공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공사장과 상습민원 발생지역 등 취약분야를 집중 점검 한다.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변경)신고 의무이행 여부와 방진벽·세륜시설, 통행도로 살수조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 시설의 설치 및 조치에 관한 기준의 준수여부, 토사 등 운송차량은 세륜·측면살수 후 운행여부 및 적재함에 대한 덮게 설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위반된 사업장의 신고(변경) 의무이행 불이행, 세륜·살수조치 미비 등으로 적발된 업체에 대하여는 과태료 및 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 방진벽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아니한 사업장은 고발조치(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를 한다.

지난해, 경북도는 봄철 특별 점검 시 1,128개소를 점검하고 위반 49개소를 적발하여 개선명령 9, 조치이행명령 11, 경고 22, 기타 7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2008-03-19 00:56:4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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