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봉화중앙교회 노인대학생100여명을 대상으로 안동정신보건센터장 (방규만, 정신과전문의)을 초빙해 노인성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했다.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던 노인이 어느 날 갑자기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려 과거 당신의 모습을 잃어 가고 있다면 한번쯤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인간을 괴롭히는 주요 질병 중 우울증을 두 번째로 꼽았다.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고 증세를 악화 시켜 자살이라는 극한 상황에 까지 이르는 경우 또한 약 15%에 달한다고 한다.

우울증에 대한 피해는 과식, 알콜 중독, 만성피로, 수면장애, 두통, 소화불량, 약물남용 등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신체장애를 유발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체질환에 대한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의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08-05-20 12:33:1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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