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경북을 21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직후 영주사과를 들어 보이는 이명박 대통령

경북도는 '대구·경북 공동발전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한 이번 대구·경북 공식방문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방향을 대구·경북에 확산·전파시키는 한편, 시·도의 경계를 넘어 창의적 실용을 통한 대구·경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한 의지의 표명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대통령의 경북도청 방문 자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규제개혁,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선진화운동 등 道政에서 국정과제의 실천을 위한 노력과 5대 핵심 발전전략으로 미래형 신 성장산업 육성, 내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SOC구축, 낙동강·백두대간 신성장축 개발, FTA대응 경쟁력 있는 농업육성 및 문화관광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현안으로 일본기업 부품전용공단 조성,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 공동발전 토론회' 에는 부품소재산업, 에너지 산업, 건강의료산업 등 대구경북의 3대 신 성장 동력산업과 경북북부와 동해안의 발전방안,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영남권 신공항 건설 등 대구·경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활발한 논의가 준비돼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전라북도를 시작으로 취임 후 첫 16개 시도 공식방문을 시작했다.

청와대는 지난7일 3월과 4월 초 각 중앙부처 업무보고에 이어, 전국 각 시도 순회방문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이번 시도 순회방문은 정부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각 자치단체에 확산·전파하고, 각 시도별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의지 표명이라고 풀이한바 있다.

2008-05-20 16:31: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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