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장대봉) 수사과 경사 임재경은 지난 20일 05:50경 영주시 휴천2동 소재 S 대형상점을 지나던 중 강간치상 피의자(19세 무직)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임 경사는 당시 여자의 비명과 함께 골목에서 뛰쳐나오는 피의자를 보고 의심스럽다고 느껴 200여 미터를 즉각 추격한 끝에 피의자를 검거한 것!
피의자는 인근 동사무소 옆길을 지나는 여성의 입을 막고 다른 한 손으로 추행하며, "야 조용히 해, 소리 지르면 죽인다!"라고 협박, 골목 안으로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미수에 그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상해를 입힌 후 도주하는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피의자를 검거한 경찰관은 새벽 운동을 하던 중으로 자칫 미궁에 빠질 뻔한 강력사건 범인을 검거했다."라며 "임 경사는 평소 민생침해범죄 단속에 적극적인 기여를 하는 등 수사경찰관의 끈질긴 기질을 발휘하는 모범적인 수사경찰관으로서 타의 칭송이 자자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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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13:48: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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