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지난20일 오후 9시55분경 L모씨(32. 노동. 주거부정)이 경찰서 상황실로 들어와 자신이 지명수배자인지 알고 싶다고 경찰에 문의 했다.

 경찰이 L씨의 수배 대해 조회를 해본결과 수배사실이 없어 L씨에게 없다고 전하자 L씨는 당직경찰관을 향해 수배가 되지 않았어도 교도소에 보내 줄 것을 요구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를 경찰관이 만류하자 L씨는 갑자기 경찰서 마당으로 달려 나가 교통사고 조사차량 (승합)의 유리창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탓에 경찰은 이에 대해 공용물건손상혐의로 입건조치 했다.

 한편 영주경찰서에서는 L씨가 술에 취해 객기를 부린 것으로 보고 술에서 깨어나게 한 후 설득시켜 귀가조치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007-08-21 10:13:02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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