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4일 오전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시 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영길 문경시지역자율방재단장 및 단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대식은 기존의 민간조직은 재해 발생 후 현장지원이 대부분이나 지역자율방재단은 방재분야에만 집중해 활동한다.

또, 최근 날로 증가하는 재난으로 인한 정부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난분야에 대한 시민참여 효과를 극대화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장이하 139명이 총괄팀, 현장운영팀, 대피소운영팀, 인명구조팀, 복구지원팀 5개팀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현황 및 실정에 밝은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된 방재전문 민간 조직으로 예방단계부터 초기대응 및 피해 조기수습 등에 적극 활동할 수 있는 전문조직으로 육성 운영한다.

특히, 평시에는 비상연락망 구축 및 변동사항을 수시로 관리하게 되며, 휴대폰을 이용한 기상정보나 사전대비 활동정보 등을 제공하고, 비상시에는 재난상황 발견 즉시 신속한 현장파악 및 재난상황을 보고하고 시청 재난상황근무자의 현장 확인 요청 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민간단체 운영을 통해 재해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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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14:48:4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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