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이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농가 컴퓨터 사용법 현지 지도'가 지역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보화교육장에 설치된 컴퓨터 환경과 농가에 설치된 컴퓨터의 사용 환경이 달라 교육 받은 내용을 집에서 활용하기가 어렵다'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올해 초부터 정보화교육 수료생과 사이버농가 및 희망농가 등을 직접 방문해 컴퓨터 사용법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정보화교육 사후지도의 일환으로 농가에 설치된 컴퓨터의 프로그램 환경 최적화와 교육 시 받은 내용에 대한 보충교육 및 소프트웨어 사용법 지도 등을 내용으로 지도가 실시되며, 현재까지 지도를 받은 농가의 수가 1백여 호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를 방문해 보면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컴퓨터 사용 환경이 훨씬 좋아지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부품교체를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어 직접 수리해 주거나 컴퓨터 업체에 수리를 의뢰해 주는 경우도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11회 25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12회 26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한글문서작성, 농산물 전자상거래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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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14:28: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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