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27일 오후1시 예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김상준 부군수와 군청 및 읍면직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및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산불방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산불취약시기를 맞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빈번해 지고 산나물 채취, 등산객 등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봄철 산불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산불방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산불 진화대 및 진화장비, 차량 대기 등 초동진화태세 확립,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산불예방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불예방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산불을 발견하였을 경우 군청 산림축산과나 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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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8:02:0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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