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보문면 산성리 구릉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예천학삼'이 금년들어 기후조건과 작황이 좋아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예천학삼은 일교차가 크고 해발 500m의 소백산과 학가산의 중간산지인 보문면 산성리 10여농가에서 약 2만여평을 재배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생산된 '예천학삼'은 사포닌 함량이 비교적 높고 단단하여 저장 과정에서 변질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언뜻 보기에는 시중의 일반인삼보다 모양이나 크기가 뒤떨어지지만 인삼 특유의 향이 진해 '예천학삼'을 애용한 소비자가 재 구매하고 있다.

산성리에서 예천학삼을 재배하고 있는 안상화씨는 "예천학삼은 전량 비탈진 밭에서 관행농법으로 재배하여 환경친화적이다."며 "750g 한 채당 5만~6만원으로 인근 지역인 풍기인삼에 비해 20~30%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예천학삼의 효능은 심신의 기운을 돋우며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체력증진, 피로회복, 혈액순환 원할, 신체의 발육개선,심장기능 강화와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신경쇠약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호흡기 기능강화, 체내의 독기 제거, 피부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학삼을 예천군의 소득유망작목으로 육성 발전되도록 유기질비료와 미생물제제 등 행정적 지원을 계획하여 점차적으로 예천의 소득유망작목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며 "10월 중순을 전후로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면 예천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품디자인을 넣은 포장박스를 제작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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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17:00:2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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