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예천군이 6일 현충일을 맞아 오전 9시50분 돈달산 충혼탑과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각각 일제히 열렸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추념행사에는 각 지자체 단체장과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추념행사는 개식에 이어 애국가 제창이 있은 후 오전 10시 정각 1분간의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헌화와 분향·헌작을 했으며, 기관단체장과 학생대표, 보훈가족의 헌화와 분향,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특히, 김수남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우리는 애국선열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애국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실천하고 이를 자손만대에 가르쳐 지금보다 더 발전된 조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다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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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6:18:2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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