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8일 맑은 물 공급 및 유수율 제고 사업의 일한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수도관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금년부터 4개년 사업으로 총 124㎞의 노후수도관을 정비해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관내 수도관은 총 788㎞로 이중 20년 이상 된 노후관은 214㎞로 전체의 27%에 이르고 2007년 말 기준으로 누수율은 44.5%로 심각한 형편이다.

이로 인한 누수로 상수도 공기업의 재정압박과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는 금년도에 40억원을 투자해 노후수도관 약22㎞를 금년 말까지 교체한다.

특히, 시 관계자는 "이번 노후관 교체 기간동안 공사로 인한 수돗물의 일시적인 단수, 단수 후 수돗물 재 공급시 일부지역에 녹물이 나오는 등 시민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단수지역의 최소화와 수돗물 사용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단수 하는 등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09-06-08 18:19:4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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