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천문우주센터'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제3회 '천문우주체험전'을 개최한다.  

'제3회 천문우주과학체험전'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천문·우주 전문가를 초청해 우주과학과 천문학에 대한 특별강연을 열며, 17일·24일은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20일·21일에는 경상북도 과학교육원에서 과학탐구의 날로 지정해 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과학실험을 하게 된다.  

'예천 천문우주센터'의 천문대에서는 태양망원경으로 태양관측이 가능하며, 508mm 주 망원경을 이용해 한낮에도 별을 관찰할 수 있다. 야간에는 주 망원경을 비롯해 다섯 대의 보조망원경으로 여러 천체를 관측할 수 있으며,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그 외에 별·성단·성운 등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의 우주환경체험관에서는 중력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변중력체험', 중력이 지구의 1/6인 달에서 이동하는 '달의 중력체험', 상하좌우의 개념이 없는 우주공간에서의 어지러움에 견디는 '우주자세제어체험' 등의 우주비행사체험과 3D·4D 입체영상체험 등 신나고 아찔한 우주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천문대에서는 천체를 보면서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고, 우주환경체험관에서는 우주비행사의 생생함을 체험할 수 있다."라며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예천 천문우주체험전에서 만나길 바란다."라고 했다. 

2009-10-12 15:12:53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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