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특화 음식의 개발·보급과 예천 고유의 농촌생활문화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2009 우리 음식 및 생활문화 전시체험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예천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체험전의 '우리 음식 맛 자랑 대회'는 다양한 향토 음식과 전통음식을 전시하며, 천연염색과 농촌농장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는 역대'우리 음식 맛 자랑 대회'에서 수상했던 12점의 음식과 예천 특화 음식 10점, 쌀소비 촉진을 위한 쌀 음식 24점, 현대인의 올바른 식단 2종,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준비한 3첩·5첩·7첩·9첩·12첩의 전통식단 및 예천으로 시집 온 일본·타이·베트남의 다문화 가족이 선보이는 12점의 음식도 정성스럽게 전시된다. 

또한, 음식업 예천군지부에서는 예천의 맛 집을 홍보하는 시식관을 운영하며, 농·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경진대회를 열어 현장심사를 통해 7점의 수상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한편, 향토수공품연구회 회원들의 규방공예품과 천연염색 작품 50여 점,  음식문화와 연계한 생활도자기 30점도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농촌여성 일감 갖기' 20여 점의 제품도 전시·판매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신명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09-10-14 17:14:5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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