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6일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자녀양육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자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며, 둘째아에게는 월 10만원씩 2년간,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월 20만원씩 2년간 지원을 한다.

또한, 셋째아 출생아에게 매월 3만원씩 5년간 납입할 수 있는 출생아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가정에는 첫째아부터 지원하고 있다.

산모들은 2주(12일간, 쌍생아는 18일)동안 가정방문 도우미들로부터 산후 건강관리 및 신생아 관리를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이용권(Voucher)을 지급하고 있으며,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 모자 보건실에 등록된 임부들에게는 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쿠폰을 1인 2매 발급하고 있다.

군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및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 통한 인구증가에 기여하고자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50%이하의 출산가정으로 출산예정일 2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까지 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 보건소는 출산장려사업 외에도 임산부 건강교실 운영, 미숙아의료비지원 및 선천성대사이상 관리,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임산부아동 건강관리사업, 국가필수 예방접종,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의 모자보건사업도 시행한다.

기타 출산장려를 위한 각종 사업과 관련사항은 예천군보건소 출산장려담당(전화 650-64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 출산 현상을 극복하고자 출산장려정책과 모자보건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출산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1-06 17:13:53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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