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사과재배 전문가 구로다 야사마사씨와 오까다 오사무씨를 초청하여 일본 현지연수 교육을 다녀온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에 직접 순회하면서 여름 한·일 사과재배 기술교류 현지연찬을 실시한다.

이번 연찬은 14일 산북면 대하리 천석명씨 포장에서 성목과원 교육과, 산북면 내화리 김극씨 포장에서 유목과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15일에는 문경읍 관음리 전인식씨 포장에서 성목과원 교육과 문경읍 관음리 노진수씨 포장에서 유목과원 현장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6일 오전 10시에 사과 재배 농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민문화회관에서 구로다 야사마사씨의 문경사과 평가회를 개최하여 문경사과 과원의 현황 및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기후 온난화에 따른 문경사과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등 사과재배 농업인들에게는 생동감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경사과발전협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구로다 야스마사씨는 이바라기현에 농장을 직접 경영하고 있는 사과재배 전문가로서 일본의 선진 사과재배 기술을 문경지역 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기술을 교육 해온 장본인으로 문경 사과재배 농업인들에게 잘 알려진 사과재배 전문가이다.

우리 문경지역의 사과재배 기술이 월등히 높아져가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농업인들이 이제는 문경사과가 변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농가 스스로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맛좋고 안전한 전국 최고의 문경사과를 만들려고 하는 농업인의 의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문경농업기술센터는 한·일 사과 재배 기술교류의 현지연찬으로 명품 일등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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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22:22:57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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