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생활개선회(회장 김길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회원 7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농촌사랑실천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농촌여성조직체의 활성화와 여성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회원들의 일체감 조성을 위해,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경북도 생활개선회 이미자 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김춘희 경상북도 새살림봉사회 회장이 '농촌과 가정을 아름답게 이끌어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과 특강에 이어, 12개 읍면 회원들의 화합과 일체감 조성을 위한 명랑게임, 행운권 추첨과 우수 읍면 시상이 있었다. 김순희 군 감사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표창, 유천면 김연옥 회장이 도 생활개선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김두한 군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활동이 우수한 읍면 회원 12명에 대한 군수표창은 8월 정례조회 시에 추가로 있을 계획이다.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협심 단결로 지난해 곤충 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경북 도청 이전 예정지의 확정으로 우리 지역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으므로,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활기차고 풍요로운 예천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생활개선회원들은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천하며 인정 넘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고장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피력했다.

김길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우리 농촌의 희망은 여성이며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농촌의 새로운 가치 창조에 생활개선회원이 한 몫을 담당하여 인정 넘치고 화합하는 예천 만들기에 회원 개개인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생활개선회원들의 단결과 결속력 강화의 기회가 되었으며, 생활개선회의 대·내외적 위상확립과 회원들의 역량강화로,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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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22:05:0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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