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햇사과(아오리) 출하시기를 맞아 경북능금 문경지소는 17일부터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경사과 출하에 나섰다.

문경사과는 지난해 같은 시기 2,300여 상자가 출하되었으나, 금년에는 봄 가뭄 등으로 인해 과비대가 늦어 2,000상자 내외의 물량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할 사과는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과 농협유통, E-마트 등의 유통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며, 가격은 전년보다 10%이상 높게(15kg/45,000원)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찬바람 가르며 재배해온 문경사과가 첫 출하가 시작된 만큼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지소에서는 문경사과의 명성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1년 동안 사고 없이 모두 잘 되어 달라고 돼지머리와 과일을 놓고 고사를 지내면서 정성을 표하기도 했다.

문경시는 문경사과의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 사과대학 운영 및 일본의 선진 사과기술을 연찬하고 있으며, 문경사과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10월 10일부터 10일동안 개최하는 문경사과축제를 문화관광체육부 지정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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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9 18:02:1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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