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애향정신을 함양하고 전통예절을 익혀 충효의 고장에 걸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하계 충효교실이 예천읍 유림회관과 용궁향교에서 운영 중이다.

예천향교와 용궁향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충효교실은 예천향교는 21일부터 26일까지 유림회관 강당에서 100명의 학생이, 용궁향교는 21일부터 25일까지 풍양중학교에서 40명의 학생이 각각 오전 9시~12시까지 3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에는 향교 소속 유림 강사들과 외부 초빙강사가 조상이 배우고 익혔던 사자 소학과 효도와 다도, 예절, 한문기초, 고전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이론과 실습 병행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관내 문화유적지 탐방행사도 할 계획이다.

충효교실은 매년 방학을 이용해 열리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지면서 땅에 떨어진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을 복원하고 조상의 전통 유교문화를 일깨우기 위해 추진해 온 전통교육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충효교실은 학생들의 방학을 이용해 우리의 전통 유교문화인 충효 예절과목 교육과 문화유적 탐방 등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8-07-22 15:54:5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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